[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2일 단독으로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던 새누리당은 이날 하루 예산안 상정을 보류하기로 밝혔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자리에서 "법정 예산 처리기한이지만 오늘은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는다"면서도 "내일 단독 상정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여야 간 4자 회담을 염두에 두고 단독 상정 계획을 잠시 철회한 것으로 판단된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예산안 상정은 하루 보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4자 회담에 대해 윤 수석은 "특검에 관한 것은 변함없다, 특검 논의 협의체 구성도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여야 예결위 간사인 이군현 의원과 최재천 의원은 비공개로 만나 협의를 했으나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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