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확장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3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의 56.4와 사전 전망치 55를 모두 웃돈 것으로 지난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이로써 ISM 제조업지수는 6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지난달 신규주문지수가 전달에 비해 3포인트 높아진 63.6을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 2011년 4월 후 최고치다.
이 외에 생산지수도 62.8로 2포인트 개선됐고, 고용지수는 전달의 53.2에서 56.5로 상승했다.
ISM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18개 산업 중 15개 업종의 지수가 개선됐다"며 "올해 하반기에 나타난 긍정적인 성장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ISM 제조업 지수가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