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6호점 판티엣점 오픈
2013-12-03 17:24:41 2013-12-03 17:28:36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가 이르면 올해 안에, 베트남에 2개 점포를 오픈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5일(현지시각),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판티엣(Phan Thiet)에 베트남 6호점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판티엣 지역은 호치민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km 가량 떨어진 해변 도시로 판티엣만(灣)에 있으며 베트남의 유명한 휴양지 중의 하나인 무이네 해변이 위치해 있다.
 
판티엣점은 매장면적 약 1만1680㎡(약 3530여평) 규모의 5층 건물로 들어설 예정이다. 1층은 1100여대의 주차장이, 2층과 5층엔 롯데시네마, 플레이타임, 게임존, 패션브랜드 매장 등 대규모 임대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3층과 4층에는 식품ㆍ비식품 매장 등이 약 5600㎡(약 1700여평) 규모로 들어선다.
 
롯데마트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동다(đ?ng đa)지역에 베트남 7호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동다점은 매장면적 약 1만3990㎡(약 4,230여평) 규모로, 주상복합 건물의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들어선다. 지하 1층은 1,100여대의 주차장이, 1층에는 대규모 식당가가, 2층부터 4층까지 식품ㆍ비식품 매장 등이 약 1만1570㎡(약 3500여평)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2008년 12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인 '남사이공점'을 오픈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6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동다점까지 올해 안에 오픈을 하게 되면, 베트남에서만 총 7개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2010년 1개점(푸토점-2010년 7월 오픈), 2012년 2개점(동나이점-2012년 11월 오픈, 다낭점-2012년 12월 오픈), 올해 3개점(빈증점-2013년 11월 오픈, 판티엣점-2013년 12월 오픈, 동다점-2013년 12월 오픈 예정)을 연이어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출점을 진행 중이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2008년 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출점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베트남 현지에서 롯데마트라는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세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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