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를 이어 오고 있는 것이 시장상황 개선에 도움을 줬다는 의견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존 윌리엄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상황을 완전히 바꿀 순 없어도 유례없는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인 연준의 정책이 시장에 도움을 준 것은 맞다”고 말했다.
현재 연준은 0.25%의 초저금리 기조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연준이 매월 85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언제 끝낼 것인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윌리엄 총재는 연준의 양적완화정책을 강하게 지지한 비둘기파 인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어 “경제가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는 연준이 지금과 같은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연준이 금리 인상의 기준으로 두고 있는 실업률 6.5% 수준을 달성한다 하더라도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는 미리 예고(가이던스)를 줘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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