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김효민씨
2013-12-04 16:45:44 2013-12-04 16:49:34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경기도 과천 방통위 대강당에서 '2013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김효민 씨 등 공모전 수상자에게 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안 쓸 때에는, 잠가주세요' (사진 제공=방송동신위원회)
대상인 방송통신위원장상은 '안 쓸 때에는, 잠가주세요'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한 김효민 씨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지퍼모양으로 재구성한 와이파이 로고를 활용해 ‘인터넷 세상은 유용하지만, 동시에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안전의식을 가져야 한다’ 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씨에게는 방통위원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홍아름 씨와 김상은·김에덴 씨 팀에 돌아갔다.
 
이용자 스스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23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소재·장르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여 공모전 참여율이 특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수상작은 개인정보보호포털사이트(www.i-privacy.kr)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향후 개인정보보호 교육 및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기본적이지만 지나치기 쉬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10가지 수칙을 발표하고 이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10대 원칙은 ▲소중한 내 스마트폰, 나만의 비밀번호 설정하기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백신 등 필수 앱 설치하기 ▲스마트폰 기본운영체제 변경하지 않기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는지 확인하기 ▲금융정보 등 중요한 정보는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기 ▲믿을만한 문자와 메일만 확인하기 ▲백신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점검하기 ▲블루투스·와이파이는 사용할 때만 켜고 평상시는 끄기 ▲보안 설정이 되지 않은 와이파이 사용주의 ▲교체시(폐기시) 스마트폰 속 개인정보 삭제하기 등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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