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경기도 과천 방통위 대강당에서 '2013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김효민 씨 등 공모전 수상자에게 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안 쓸 때에는, 잠가주세요' (사진 제공=방송동신위원회)
대상인 방송통신위원장상은 '안 쓸 때에는, 잠가주세요'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한 김효민 씨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지퍼모양으로 재구성한 와이파이 로고를 활용해 ‘인터넷 세상은 유용하지만, 동시에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안전의식을 가져야 한다’ 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씨에게는 방통위원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홍아름 씨와 김상은·김에덴 씨 팀에 돌아갔다.
이용자 스스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23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소재·장르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여 공모전 참여율이 특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수상작은 개인정보보호포털사이트(
www.i-privacy.kr)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향후 개인정보보호 교육 및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기본적이지만 지나치기 쉬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10가지 수칙을 발표하고 이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10대 원칙은 ▲소중한 내 스마트폰, 나만의 비밀번호 설정하기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백신 등 필수 앱 설치하기 ▲스마트폰 기본운영체제 변경하지 않기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는지 확인하기 ▲금융정보 등 중요한 정보는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기 ▲믿을만한 문자와 메일만 확인하기 ▲백신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점검하기 ▲블루투스·와이파이는 사용할 때만 켜고 평상시는 끄기 ▲보안 설정이 되지 않은 와이파이 사용주의 ▲교체시(폐기시) 스마트폰 속 개인정보 삭제하기 등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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