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원전3호기 발전 재개..10일 중 100% 출력 예정
2013-12-08 14:26:25 2013-12-08 14:29:52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지난 4일 터빈발전기가 고장을 일으켜 가동을 멈췄던 한빛 원자력발전소 3호기(100만㎾급)가 나흘 만에 발전을 재개했다.
 
8일 한국수력원자력은 한빛 3호기가 이날 오전 6시21분부로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빛 3호기는 10일 오전 중으로 100% 출력에 도달할 전망이다.
 
원전 고장 당시 한수원 관계자는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의 전압을 높이는 주변압기와 전력을 송전하는 변전소 간 전력선의 절연기능에 문제가 생겨 터빈발전기가 멈췄다"며 "원자로 관련 고장이 아니므로 정비기간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빛 원전3호기는 지난해 11월 계획예방정비 중 원자로 헤드 안내관에서 결함이 발견돼 보강용접 등의 정비를 마치고 지난 6월 재가동했지만, 재가동 6개월 만에 또 고장이 발생함에 따라 부실정비 지적을 받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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