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0.71포인트(0.00%) 하락한 1만6019.49에 문을 연 후 이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2포인트(0.06%) 오른 1806.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23포인트(0.28%) 뛴 4073.75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 공개된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여전히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중국의 지난달 무역흑자도 338억달러로 약 5년만에 최대를 달성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인사들의 발언에 크게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 나서는 제프리 레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의 발언에서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한 단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JP모건체이스(0.80%), 골드만삭스그룹(0.30%) 등 금융주와 마이크로소프트(0.18%), 인텔(0.08%) 등 기술주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코카콜라(-0.54%), 존슨앤존슨(-0.61%) 등 소매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밖에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는 11월 동일 점포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단 소식에 0.61%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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