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약보합..기관 '매수 전환'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 전환에 낙폭을 살짝 줄였다. 다만 코스닥지수는 500선을 내주며 결국 5일 이평선을 이탈했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28% 하락한 1994.7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239억원을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억원, 74억원의 매수우위다. 금융투자가 140억원을 팔고 있는 반면 연기금이 10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밀리는 가운데 종이목재업종이 1.5% 가량 하락 중이다. 철강금속과 섬유의복업종이 0.7% 내렸고 전기전자와 증권업종도 약세다. 반면 건설업종이 0.6% 올랐고 은행과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업종이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하락 중인 반면 현대모비스(012330)가 1% 넘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의 집중 러브콜을 받으며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NAVER(035420)도 트위터 훈풍을 받으며 장중 72만원선을 돌파해 사상최고가를 새로 썼다.

 

벽산건설(002530)은 아키드 컨소시엄과 인수합병 투자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터치했다.

 

KT(030200)는 최고경영자(CEO) 공백과 배당축소 등의 악재가 겹치며 52주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이던 500선을 내준 채 전일 대비 0.92% 하락한 497.60을 지나가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에 대한 경고에 나서자 제이씨현(033320)과 SGA(049470), 한일네트웍스(046110) 등 관련주들이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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