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2년 연속 유격수 수상자' 강정호, 소감 5자로 종료?
2013-12-10 20:00:33 2013-12-10 20:11:09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한 넥센 강정호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News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강정호(26·넥센히어로즈)의 소감은 짧고 굵었다. 그렇지만 "감사합니다"라고 짧게 언급한 다섯 글자에 그의 진심이 담겨있었다. 
 
강정호는 10일 오후 서울 코엑스의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자, 2010년도 수상을 포함하면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이대수(한화), 김상수(삼성), 오지환(LG)과 함께 유격수 부문 후보에 오른 강정호는 올해 유효표 323표의 82.7%인 267표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에 올랐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강정호는 "앞에서 많은 분들이 좋은 얘기를 하셨다. 간단하게 하겠다"고 말문을 연 후 큰 소리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인사를 한 후 무대를 떠났다.
 
강정호는 올해 126경기에 나서 '22홈런 15도루 96타점 67득점, 타율 0.291'이란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소속팀의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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