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전국 15세이상 인구 4200만여명 중 취업을 위해 직업교육(훈련) 경험이 있는 사람은 1.5%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중 재취업을 위해 직업교육 경험자는 1.4%에 불과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3년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경험자 집계 결과'를 보면, 올해 4월 기준 지난 1년 동안 취업을 위해 직업교육 경험이 있는 인구는 전국 15세이상 인구 4200만2000명 중 62만9000명(1.5%)으로 조사됐다.
(자료=통계청)
경제활동상태별로 보면, 취업자는 35만7000명(1.4%), 실업자는 6만5000명(7.9%), 비경제활동인구는 20만8000명(1.3%)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직업교육 경험자를 보면 15~29세가 24만명(2.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15만7000명(2.0%)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에 60세이상은 3만5000명(0.4%)으로 적었다.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 경험자는 195만5000명 중 2만8000명(1.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만1000명으로 직업교육 경험자가 가장 많았고, 경기 13만8000명, 인천 7만명 순으로 많게 나타났다.
직업교육 경험자들은 사설학원에서 주로 교육을 받았다. 직업교육 경험자의 주된 직업교육 기관 유형을 보면 사설학원이 2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사업주 또는 사업주 단체(24.6%), 공공단체운영훈련기관(19.4%) 순이었다.
직업교육 경험자들은 가장 도움이 된 직업교육 분야로는 이론교육(41.4%)을 꼽았다. 이어 실습교육(32.8%), 직무소양교육(17.2%) 등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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