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트위터가 페이스북을 제치고 가장 일하고 싶은 미국내 IT기업에 등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취업정보사이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트위터는 '가장 일하고 싶은 미국 기업 ' 2위에 뽑히며 IT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위에 선정됐던 페이스북은 올해에는 5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은 컨설팅업체 베인으로, 지난 1970~1980년에 미트 롬니 전 대선 후보가 일했던 곳이다.
10위권 안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이외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회사인 링크드인(4위)과 소프트웨어 제조사 가이드와이어(6위), 인텔(7위), 구글(8위), 온라인 여행사 오비츠월드와이드(9위) 등 총 7곳의 IT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WSJ는 "무료 식사나 스톡옵션, 높은 연봉 뿐만 아니라 구내 체육시설과 탁아소까지 실리콘밸리 기술기업들이 제공하는 각종 헤택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래스도어가 뽑은 일하기 좋은 미국 기업 50곳 가운데 IT기업은 모두 22곳으로 반도체 제조사 퀄컴이 13위, 애플은 35위를 차지했으며 이베이는 4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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