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칩 제조업체인 퀄컴이 스티브 몰렌코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내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일 보도했다.
몰렌코프는 전날까지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수장 후보자로 거론되기도 했던 인물이다.
몰렌코프는 내년초 주주총회를 거쳐 3월4일부터 폴 제이콥스 현 퀄컴 CEO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엔지니어 출신인 몰렌코프는 지난 2001년 퀄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인 31억달러 규모의 무선주파수 칩 메이커인 아테로스커뮤니케이션 인수를 이끈 바 있다.
퀄컴은 몰렌코프가 칩셋개발 사업을 주도하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는 한편 기술혁신을 주도했고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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