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겨울방학 특수를 잡아라!
2013-12-15 09:00:00 2013-12-15 09:00:00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겨울방학을 앞두고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각 게임사들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에오스, 던전앤파이터, 테라, 바람의나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들이 대규모 겨울맞이 이벤트와 게임 업데이트를 착착 진행하고 있으며, 모바일게임들도 겨울시즌을 맞아 새단장을 마쳤다.
 
◇겨울방학 시즌 온라인RPG 경쟁..NHN엔터 vs 넥슨
 
오는 19일 서비스시작 100일을 맞는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에오스는 최근 대형 던전인 ‘크란헤임’업데이트를 실시했으며, 신규 홍보모델을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창력과 미모를 겸비한 여성 아이돌 가수라는 힌트가 주어져 있으며,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케익(뚜레주르 쇼콜라 스퀘어) 교환권이 지급한다.
 
NHN엔터가 서비스하는 또 다른 대형 온라인게임인 테라도 겨울 신규직업과 새로운 던전, 서버 추가 등의 계획을 공개했다.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케릭터와 완성도 높은 크리스마스 복장 등은 테라를 찾는 이용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에오스(위)와 테라(아래)가 각각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사진=NHN엔터 및 테라홈페이지)
 
넥슨도 던전앤파이터, 바람의나라 등 자사가 서비스하는 대표 게임들의 겨울맞이가 한창이다.
 
넥슨은 최근 삼성동 코엑스에서 던전앤파이터 대규모 유저초청행사인 ‘2013 던전앤 파이터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신규 케릭터 ‘나이트’를 소개하고 결투장 개편 등 이용자 편의를 증진시켜줄 다양한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응답하라 1994’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장수 온라인게임인 바람의나라도 ‘응답하라 바람’ 프로젝트로 이용자들과 함께 추억여행을 떠난다.
 
‘백화검’, ‘환두대도’ 등 과거 추억의 아이템을 소지하고 있는 이용자들이 게임에 접속하면,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4(PS4)’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게임 내 ‘국내성’과 ‘부여성’에 묻혀 있는 ‘타임캡슐’을 발견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무기아이템 지급등 다양한 혜택을 주며, 넥슨은 내년 2월까지 ‘추억 찾기’를 테마로 릴레이 이벤트와 신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바람의나라'의 천인 '지배술사'와 '창조술사'(사진=넥슨)
 
◇대세는 ‘모바일’..연말연시도 모바일 게임과 함께
 
최근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CJ E&M(130960) 넷마블은 크리스마스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25일까지 한시적으로 열리는 크리스마스 모험지역 3곳에서는 ‘메리’, ‘크리스’ 등 크리스마스 몬스터 5종과 크리스마스 전용 장비 8종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몬스터 수집 수에 따라 2~6성 장비 뽑기권 등을 지급하는 '크리스마스 몬스터 수집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데브시스터즈가 서비스하는 ‘쿠키런’도 게임 내 분위기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산타맛쿠키와 신규 펫 등을 추가했다. 또 쿠키런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통해 비밀코드를 찾으면, 게임아이템인 크리스탈 100개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몬스터길들이기·쿠키런·룰더스카이·뮤 더 제네시스(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각사)
 
조이시티(067000)가 서비스하는 룰더스카이도 게임 내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으며, 크리스마스 배경음악이 흐르는 등 ‘크리스마스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크리스마스 벽난로’ 건물 아이템과 ‘크리스마스 나무’,
‘루돌이’, ‘양초 세트’ 등의 다양한 데코 아이템을 재차 출시했으며, ‘얼음바닥’ 데코 아이템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편, 크리스마스 시즌에 새롭게 오픈할 모바일게임으로는 웹젠(069080)의 ‘뮤 더 제네시스’가 눈길을 끈다. 인기 온라인게임 ‘뮤’ 브랜드를 활용한 정통 RPG게임으로 오는 19일까지 2차 사전예약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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