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위 여당 위원을 맡고 있는 김회선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개혁 공청회에서 "국정원은 검찰보다 더 인권친화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검찰 출신으로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 제2차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직접) 국정원에 들어가기 전과 후에 상당한 인식 변화가 있었다"며 "밖에서 본 국정원과 안에서 본 국정원은 참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정원에서 최근에 이적 단체 수사라든지 과거와 같은 인권 논란이 있느냐"며 "국정원 조사실은 검찰 조사실보다 더 인권 친화적"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RO 사건에서도 당사자들이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았느냐"며 "며칠씩 잠을 재우지 않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16일 열린 국정원 개혁 공청회에 참석한 여야 원내대표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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