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2월 제조업 PMI 47.1..7개월래 '최저'
2013-12-16 17:14:14 2013-12-16 17:18:1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프랑스 제조업 경기에 찬바람이 가시지 않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DB)
16일(현지시간) 민간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는 12월 프랑스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7.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49.1과 직전월의 48.4를 모두 하회하는 것으로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다.
 
세부적으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3개월 연속 뒷걸음질을 쳤다. 낙폭도 지난 4월 이후 가장 컸다.
 
고용 지수 역시 지난 22개월 중 21번의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반면 투입가격 지수는 3개월 만의 반등을 이뤄냈다.
 
이날의 제조업 PMI 잠정치는 조사의 85%가 진행된 시점에서 공개되는 것으로 최종치는 일주일 후에 발표된다.
  
앤드류 하커 마르키트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올해의 마지막 PMI 잠정치가 우울한 결과를 보였다"며 "이는 프랑스 경제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달 들어 프랑스의 민간 경기는 더욱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했다"며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 발표된 서비스업 PMI는 47.4로 확인됐다. 전달의 48.0에서 후퇴하며 7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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