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신한금융투자는 17일
KTB투자증권(030210)이 3분기 순이익 적자가 예상되다며 목표주가를 3500원에서 2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10월~12월 구조조정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서면서 3분기(10월~12월)에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권업황이 여전히 부진해 영업 실적 개선은 아직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고, 3분기 실적은 순이익 83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구조조정 효과는 내년 초부터 가시화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판매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140~150억원 축소되면서 그동안 적자와 BEP를 오가던 증권회사 실적이 내년에 안정적인 흑자 구조로 돌아설 전망인데다, KTB네트워크 등 자회사 실적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실적 추정을 하향 조정하며너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최근 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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