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교통부는 위급한 상황 신고 앱인 '스마트 구조대'가 스마트앱어워드2013에서 공공서비스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앱 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관련분야 국내 최대 행사다. 한해 동안 개발 또는 업데이트 된 모바일 앱을 대상으로 전문가 200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단은 디지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이룬 앱을 매년 선정한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시상한 스마트구조대는 연속지적도, 수치지형도 등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해 위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에 사고내용과 사고지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서비스 외에도 응급처치방법, 위기상황 대처요령, 생활안전 정보 등 유용한 부가서비스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단순하며 읽기 쉬운 디자인 등도 좋은 평점을 받았다.
(자료제공=국토부)
스마트구조대는 지난 1월 8일 출시 이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 로딩속도를 개선하고, 주소나 건물·상호·지명으로도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박무익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수상을 통해 스마트구조대가 우리 일상생활에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는 점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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