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넉달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12월 주택시장지수가 5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54와 사전 전망치 55를 모두 상회하는 결과로 지난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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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는 현재 판매여건지수가 직전월에서 6포인트 높아진 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향후 6개월 뒤의 주택 판매전망지수 역시 60에서 62로 개선됐다.
데이비드 크로웨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0월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주택시장지수가 반등했다"며 "주택 경기는 앞으로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시장지수는 신규 및 기존 주택 판매 전망에 대한 주택건설업체들의 신뢰도를 측정한 것으로, 기준치인 50을 넘으면 주택경기의 호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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