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23억달러(2조4300억원)에 이르는 보유주식을 처분한다.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자사 주식 7000만주를 일반인들에게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약 39억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판매 주식 중 2700만주는 회사 보유분이며, 나머지 4300만주 중 4135만주는 대주주인 저커버그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으로 23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페이스북은 주식 매각을 통해 확보한 돈을 회사의 활동자금과 기업 목적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저커버그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에도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이번 결정으로 저커버그의 페이스북 지분율이 종전의 58.8%에서 56.1%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욕 증시에서 올 한해만 두 배 이상 뛰었던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장중 2% 넘는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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