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2월 경제보고서에서 '디플레이션' 단어 뺀다
2013-12-20 14:38:38 2013-12-20 14:42:1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일본 정부가 월례 경제 보고서에 '디플레이션'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기로 했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일본인들(사진=로이터통신)
19일 산케이 신문은 정부가 12월의 보고서에 '디플레이션'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올해 8월 이후 월례 경제 보고서에 "디플레이션이 사라지고 있다"라는 표현을 써 왔지만 12월의 보고서에는 디플레이션이라는 표현을 아예 삭제하기로 했다.
 
이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디플레이션 탈출이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디플레이션이라는 표현을 삭제하는 것은 2009년 11월 이후 4년2개월만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아직 일본이 디플레이션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했고 또 내년 4월 소비세 인상 이후 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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