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의 김보경. (사진제공=카디프시티)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4)이 상승세의 리버풀에 도전장을 던졌으나 팀은 1-3으로 완패했다.
김보경은 21일 밤(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3~2014 EPL 원정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팀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입돼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막강한 리버풀 앞에 가로막혔다. 다만 특유의 왕성한 활동력은 여전했다.
카디프시티는 15위(승점17)에 그쳤다. 반면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EPL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의 수아레스는 2골 1어시트를를 올리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카디프시티를 압박했다.
카디프시티는 후반 13분 조던 머치가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는데 그쳤다.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교체 투입 후 활동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며 김보경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한편 같은 날 선덜랜드의 기성용(24)은 노리치와 경기에 선발 출장해 90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EPL 7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갔다. 선덜랜드는 노리치와 0-0으로 비기며 EPL 최하위(20위)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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