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2014년 국내 재건축 시장으로 점화"
2013-12-22 13:13:27 2013-12-22 13:16:57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건설주가 내년 국내 재건축 시장의 활성화에 힘입어 반등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김형근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4년 사업성 있는 재건축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도 줄어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자료제공=메리츠종금증권)
 
특히 도시·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 공포 이후 즉시 시행될 것으로 예정되면서 재건축 사업 활성화가 기대됐다.
 
법안에 따르면 지방 재건축 사업장은 용적률 상한까지 건축할수 있고, 조합원에 2주택을 공급할수 있다.
 
김 연구원은 "2014년 임대주택법이 개정을 앞두고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대형 건설사의 재건축 전용면적이 축소 변경되면 조합원의 분담금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설주 실적쇼크의 주요원인이 었던 해외 저가수주 공사는 오는 2014년 1분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건설주의 4분기에는 추가적인 실적 악화 가능성도 열려있지만 종목별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내년 1분기 해외 저가 수주 현장이 완공되면 건설주의 대세 상승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설주 최선호주로는 현대건설(000720)현대산업(012630)이 선정됐다. 현대산업은 재건축 활성화로 주택사업의 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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