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10조6884억원을 기록해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0조6884억원으로 전월(16조142억원) 대비 3258억원(33.3%) 줄었다.
1월~11월 누계로는 총 112조 877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122조5227억원) 대비 9조6457억원(7.9%) 감소했다.
지난달 주식발행 규모는 7136억원으로 전월(1조3471억원) 대비 6335억원(47.0%) 감소했다.
IPO(기업공개)는 9건(1452억원)으로 전월(5건, 54663억원) 대비 4011억원(73.4%) 줄었다.
유상증자는 11건(5684억원)으로 전월(4건, 8008억원) 대비 2324억원(29.0%) 감소했다.
11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9조9748억원으로 전월(14조6671억원) 대비 4조6923억원(32.0%)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회사채가 3조 3678억원으로 전월 대비 33.6% 줄었고, 금융채는 3조480억원으로 12.0% 줄었다. ABS(1조9340억원)와 은행채(1조6250억원)는 전월 대비 각각 35.9%, 47.8% 감소했다.
금감원은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로 금리가 상승추세였고, 은행채, ABS를 중심으로 한 전월의 일시적 발생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지 못한 탓으로 분석했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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