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수도권 입주물량 급감..'전세난' 지속
2013-12-24 15:29:15 2013-12-24 15:33:14
◇(자료제공=부동산써브)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2014년 갑오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이달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입주물량은 17곳 총 1만1754가구다. 이달(2만7038가구) 대비 1만5284가구가 줄어든 물량이며, 올해 1월(6255가구) 보다는 5499가구가 늘었다.
 
수도권은 2곳 총 833가구가 입주한다. 경기 1곳 422가구, 서울 1곳 411가구가 전부다. 특히 1월 수도권 입주물량 중 역삼 3차 아이파크는 재건축인데다가 군포당동2 A2블록은 보금자리주택으로 거주의무기간(1년)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세물량으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은 극히 적을 전망이다.
 
지방은 15곳 1만921가구가 입주한다. 부산이 4곳 4113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2곳 2885가구 ▲전남 3곳 1829가구 ▲제주 3곳 1128가구 ▲울산 1곳 487가구 ▲광주 1곳 281가구 ▲경북 1곳 198가구다. 지방 입주물량은 전월(1만5823가구)대비 4902가구가 줄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1월은 매매·전세시장 모두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전세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입주물량에 여유가 있는 부산, 대구, 제주 등은 전세물건 확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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