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수.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최근 고양 오리온스로 트레이드된 김도수(32)가 9경기 출전정지를 받았다.
KBL은 "지난 11월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금지약물 양성 판정을 받은 김도수에게 9경기 출전정지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KBL 반도핑위원회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제재는 24일부터 적용된다.
김도수는 평소 복용하던 약에 금지약물 성분이 있는지 모르고 복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도수는 지난 18일 오리온스와 부산 KT의 4대4 트레이드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22일 올스타전 직후 김도수의 금지약물 양성 반응 소식이 알려지며 한때 두 팀은 트레이드 무산 위기를 맞기도 했다.
KT는 김도수의 출전정지에 따른 보상을 오리온스에게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보상 내용은 두 구단 모두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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