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한 달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2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11월 내구재주문이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2%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됐을 뿐 아니라 시장 전문가들의 사전 전망치 2% 증가도 상회한 결과다.
항공기와 다른 운송장비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내구재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핵심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1.2% 증가해 지난 5월 이후 최고 증가세를 기록했다.
기업투자의 선행지표인 핵심 자본재 주문은 전월 대비 4.5% 증가하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당 분기의 경제 성장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자본재의 출하량은 전월 대비 2.8% 증가했다.
한편 상무부는 당초 1.6% 감소세를 나타냈던 지난 10월의 내구재주문을 0.7% 감소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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