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48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6포인트(0.19%) 상승한 1만6511.94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0%) 오른 4167.3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역시 1.61포인트(0.09%) 오른 1843.64를 기록 중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특별한 경제 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에 대한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주보다 4만2000건 감소한 33만8000건을 기록해 2012년 11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이며 미국 경제 낙관론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다. 10년만기 국채금리가 3%를 넘어서고 있는 것도 미국 경제회복 신호로 풀이되는 모양새다.
작크 포르타 오피 패트리모이네 펀드매니저는 "미국 경제가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것은 기분 좋은 서프라이즈"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인텔(0.31%), 마이크로소프트(0.27%), IBM(0.32%) 등 기술주는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JP모간체이스(-0.17%), 골드만삭스그룹(-0.21%) 등 금융주는 하락세다.
아마존닷컴도 0.74% 내림세다. 크리스마스에 구매 급증으로 배송 지연 사태가 발생해 고객들에게 배송비를 환불하고 20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제공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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