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력판매량, 전년比 1.6%↑..산업용 수요 증가 때문
2013-12-29 11:33:50 2013-12-29 11:39:24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지난달 전력판매량이 경기회복세로 수출과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1월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오른 385억3300만㎾h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산업용이 전년보다 4.2% 증가한 223억3400만㎾h를 기록했다. 개천절로 조업일수가 줄었지만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수출과 생산, 소비, 투자 등이 모두 늘어난 덕분이다.
 
주택용과 일반용, 교육용도는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난방전력 사용감소로 전년 대비 각각 1.2%, 0.6%, 3.2% 줄었고, 농사용은 1.5% 늘었다.
 
◇11월 용도별 전력판매량(단위 억㎾h,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업종별로는 철강(11.8%), 화학제품(10.0%), 요업(9.4%), 석유정제(9.3%), 기계장비(4.4%), 조립금속(3.0%), 자동차(2.8%), 펄프(1.6%) 등의 판매량이 증가했고, 섬유(-3.5%), 반도체(-1.8%), 조선(-1.7%) 등은 감소했다.
 
11월 전력시장 전체 거래량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401억1000만㎾h로 집계됐고,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7268만㎾(11월28일, 오전 10시)로 지난해 동기 대비 5.2% 늘었다. 또 최대 전력수요 발생 시 전력공급능력은 7887만㎾, 공급예비력은 618만㎾(8.5%)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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