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상승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힘이 빠진 구간이다. 2000선 부근에서 아슬아슬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6포인트(-0.08%) 내린 2000.6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다우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를 경신한 후 소폭 하락하는 등 랠리 후 쉬어가기 장세를 보였다. 반면 이틀간의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고 문을 연 유럽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아시아 증시 상승 등에 힘을 받아 일제히 상승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에서 관망세가 작용했듯 연말을 앞둔 관망심리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우위로 출발했던 외국인이 5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도 37억원 동반 매도중이다. 개인은 홀로 85억원 사들이며 지수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통신업, 건설업, 운수장비 순으로 상승중이고, 전기전가,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23%) 오른 497.9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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