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의심할 여지 없는 콘텐츠 경쟁력-하나證
2014-01-02 07:48:24 2014-01-02 07:52:15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일 하나대투증권은 CJ E&M(130960)에 대해 콘텐츠 경쟁력 상승으로 향후 실적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종영한 '응답하라 1994'는 드라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최고 시청률 14.3%를 기록했으며 '꽃보다 누나'는 지상파를 포함해 시청률 1위을 달성하고 있다"며 "회사의 대표 채널 tvN 채널번호 인지도 상승은 지상파만큼의 위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앵커프로그램은 지난해 총 44개로 올해 3분기까지 이미 작년기준 84%를 달성했다.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광고 단가 상승 또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방송광고시장 회복이라는 우호적 외부환경과 방송 콘텐츠 질적 성장, 게임과 영화 콘텐츠 글로벌 진출 강화와 같은 내부적 펀더멘탈 강화가 맞물리면서 레밸업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다소 위축됐던 투자심리는 4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차츰 회복될 것으로 기대됐다.
 
CJ E&M의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9.1% 늘어난 매출액 4785억원, 54.1% 늘어난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방송부문은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콘텐츠제작 비용 절감 효과가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초 제시했던 올해 연간 방송 콘텐츠 제작비용 4000억원이었으나 이보다 10% 절감된 3600억원 수준의 비용이 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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