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새해 실적 우려감에 약세
2014-01-02 10:15:38 2014-01-02 10:15:38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새해 첫 거래일 1분기 실적 개선세 지연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55%(3만4000원) 하락한 13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우리투자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적 우려감에 일제히 목표주가를 낮췄다.
 
LIG투자증권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낮췄고, 키움증권도 목표주가를 낮췄다.
 
홍성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9조2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최근 낮아진 영업이익 10조2300억원의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IT모바일 사업부문 수익성이 지난해를 정점으로 올해부터 하락세로 돌아서고, 원화 강세엔화 약세 기조로 일본 업체와의 경쟁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재고 조정으로 인한 IM 부문의 실적감소와 AMOLED 가동률 하락 등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