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새해 첫 거래일 하락 출발
2014-01-06 09:38:02 2014-01-06 09:42:1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새해 첫 거래일인 6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38.02엔(0.85%) 내린 1만6153.29에 문을 열었다.
 
지난달 17일부터 9거래일 연속 지수가 상승 랠리를 이어진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엔 환율이 105엔대를 다시 하회(엔화 가치 상승)하는 가운데, 수출주에도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 
 
오전 9시3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4% 오른 104.72엔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 지속 가능성은 지수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지난 1일 "금융완화 정책을 당초 계획했던 2년이 지난 후 반드시 끝내거나 축소하기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미츠비시자동차(-0.53%), 도요타(-0.62%) 등 자동차주와 닌텐도(-0.21%), 소니(-0.38%) 등 기술주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밖에 도쿄전력(-0.58%), 간사이전력(-0.25%) 등 유틸리티주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닛산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에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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