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콘솔 'X박스 원'이 출시 한달여만에 300만대 이상 판매됐다.
6일(현지시간) MS는 지난해 11월22일 세계 13개국에 처음 출시된 'X박스 원'이 지난해 말까지 300만대 이상이 팔렸다고 전했다. 이는 경쟁사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4'(PS4) 판매 실적에 육박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달 초에도 MS와 소니는 신제품 출시 18일만에 2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전한 바 있다.
콜린 세바스찬 로버트 W.베어드앤코 애널리스트는 "공급 업체들을 통해 확인해보면 소니의 PS4 판매가 주요 게임 회사들 제품 중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현재까지는 콘솔 게임 간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지난해 무려 40%나 급등했던 MS의 주가는 1.95%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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