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와 재계약에 합의한 골키퍼 신화용.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주전 골키퍼 신화용(31)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또 신인 8명을 보강하며 내년 시즌 준비를 가속화했다.
포항은 7일 오후 "2014년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신화용과 재계약에 합의했다"며 "계약기간 1년에 계약 조건은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화용은 지난해 포항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우승과 FA(축구협회)컵 우승에 기여했다. 클래식 33경기에 출전해 31골만 내주며 0.94의 뛰어난 실점률을 기록했다. FA컵 결승 전북현대와 경기에서는 수차례 선방으로 골문을 지켜 승부차기 끝에 포항이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FA컵 최우수선수(MVP) 또한 신화용의 몫이었다.
신화용은 "포항과 계속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이와 함께 신인 8명의 영입도 알렸다.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 강상우, 문창진, 이광훈 등을 자유선발과 우선지명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했다.
다음은 신인 선수 프로필.
▲강상우 미드필더 1993년생 176Cm 62Kg 경희대 (자유선발)
▲김진영 골키퍼 1992년생 195Cm 85Kg 건국대 (자유선발)
▲유제호 공격수 1992년생 172Cm 63Kg 아주대 (우선지명)
▲손준호 미드필더 1992년생 178Cm 62Kg 영남대 (우선지명)
▲이광혁 미드필더 1995년생 169Cm 60Kg 포철고 (우선지명)
▲강현무 골키퍼 1995년생 185Cm 78Kg 포철고 (우선지명)
▲박준희 미드필더 1991년생 184Cm 77Kg 건국대 (드래프트)
▲길영태 수비수 1991년생 185Cm 79Kg 관동대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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