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키움증권은 8일
두산(000150)에 대해 3분기보다 더 견조한 4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제시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20억원, 580억원으로 3분기보다 더 증가할 것"이라며 연간으로도 지난해 별도 기준 예상 영업이익(자체 영업이익)은 2120억원에 달해 2012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세부적으로는 모트롤BG는 3분기 소폭 적자에서 4분기 흑자로 전환이 예상되고, 9월부터 자체사업에 편입된 산업차량은 3분기 매출액이 470억원 반영됐지만 4분기에는 1400억원 가량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자체사업 실적은 지난해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두산은 전자BG에서 중국향 매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해 말 자회사들의 유동성 관련 이벤트가 대부분 마무리된 만큼 올해는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 등을 감안해 현시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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