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흥국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올해 기저효과와 출점 모멘텀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만6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2014년 상반기는 기저효과가 하반기는 출점 모멘텀이 주가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0.2%, 2분기는 2.0%에 불과해 베이스가 낮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가전·가구 부문이 외형성장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다"며 "하반기에는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비양극화와 스마트소비 확산에 따라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 성장률이 높고 경쟁업체보다 지리적으로도 유리해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현대백화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4% 하락한 1204억원으로 예상됐다. "12월 영업일수가 전년대비 1일 적었고 대선 휴무에 따른 베이스도 작용해 실적 개선폭은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