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톡)버락 오바마 "자넷 옐런 차기 의장, 챔피언 될 것"
2014-01-08 09:22:22 2014-01-08 09:26:19
마켓리더 톡!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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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자넷 옐런 차기 의장, 챔피언 될 것"
 
어제 인준안이 미 상원을 최종 통과하면서 차기 의장으로 확정된 자넷 옐런 지명자를 두고 오바마 대통령이 한 말입니다.
 
옐런 지명자는 찬성 56표, 반대 26표를 얻어 인준안이 최종 가결됐는데요. 이에 연준 100년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이 그의 인준을 가결 처리한 것을 환영하며, 옐런 의장이 미국인들에게 맹렬한 챔피언으로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0년부터 부의장으로 일해왔던 옐런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실업률을 하락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옐런은 연준 의장으로서 미국의 근로자를 옹호할 것이고 소비자를 보호할 것이며, 또 우리 금융시스템의 안전성을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의장직에 오르는 자넷 옐런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버냉키보다 더 온건한 정책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미국 경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 로젠그렌 "양적완화 축소 천천히" VS 윌리엄스 "양적완화 올해 종료"
 
오늘 새벽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엇갈린 발언이 또 나왔습니다.
 
테이퍼링에 반대표를 던진 유일한 인물, 바로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양적완화 축소를 느리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인플레이션은 너무 낮아 저성장이 우려된다며, 양적완화의 점진적인 축소가 적합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올해 안에 양적완화 정책이 완전히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경기가 예상대로 회복되면 연준은 꾸준히 자산매입을 축소해 올해 안에는 통화정책을 정상 수준으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꾸 엇갈린 발언이 나오니 헷갈리는데요. 테이퍼링에 반대했던 로젠그렌 총재에게 내년부터 의결권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과연 테이퍼링 속도가 가속화될지 당장 1월 회의부터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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