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유로존 합류..獨 긴축기조 힘받아
2014-01-08 17:05:13 2014-01-08 17:09:0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라트비아가 유로존에 합류하면서 긴축정책을 강조하는 독일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앤드류 보솜워스 핌코 매니징 디렉터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마르스 림세빅스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는 역내 경기부양 정책에 제동을 걸 것"이라며 "그는 현재 진행 중인 긴축기조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산삭감과 구조개혁을 강력하게 주장하던 일마르스 림세빅스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가 유럽중앙은행(ECB) 위원회에 합류하면서 독일 주도의 긴축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마르스 림세빅스 지난 1일 라트비아가 유로존에 합류하면서 역내 통화정책을 관장하는 ECB 위원이 됐다.
 
지난 1992년부터 라트비아 중앙은행에서 근무한 그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강조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6년 임기의 총재직에 재선됐다.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뱅크 총재는 그동안 재정위기국 부채를 줄이기 위해 긴축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크리스천 켈러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림세빅스가 부채감축을 단행하고 있는 유로존 주변 국가들에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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