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위원들, 12월 FOMC서 "QE효과 감소하고 있다"
2014-01-09 04:33:30 2014-01-09 05:37:55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위원들은 대부분 양적완화 정책의 혜택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12월 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월간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효율성이 감소하고, 추가적인 자산매입 비용이 재정 안정성이 리스크를 가져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위원들은 현재 미국의 고용시장의 흐름과 제조업 및 주택시장 경기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축소해도 충분할 정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대부분 위원들은 미국의 최근 경제지표들이 고용시장의 개선 전망을 지지하고 있어 2014년 안에 우리가 목표로 하는 수준까지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 중에서도 일부 위원들은 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더 가속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의사록에서는 추가 축소에 대한 논의는 아직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 위원들은 오는 28~29일 열리는 1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의 다음 단계를 논의할 전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