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첫 스마트 카메라를 출시했다. 소비자 권장 가격은 31만9000원이다.
삼성전자(005930)는 13일 스마트 기기간 사진 공유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카메라 'WB350F'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가장 큰 특징은 근거리무선통신(NFC)과 와이파이를 통한 강력한 사진 공유 기능이다. 이달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4'에서 호평을 받은 '태그 앤드 고(Tag & Go)' 기능을 탑재해 기기 간 연동이 한층 쉽고 편리해졌다.
◇삼성전자가 스마트 기기간 사진 공유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카메라 'WB350F'를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사진 공유를 위해 카메라와 스마트폰에서 일일이 와이파이를 켜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필요 없이 NFC를 켠 상태에서 카메라와 스마트 기기를 살짝 대기만 하면 와이파이나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활성화시켜 기기와 연동된다.
태그 앤드 고는 올해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모든 스마트 카메라에 적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광학 21배 고배율 줌과 75.0mm(3.0형) 터치 디스플레이, 23mm F2.8 광각 렌즈를 탑재했다. 1630만 BSI CMOS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카메라에 스마트폰을 대면 갤러리에서 선택한 사진을 즉시 전송하는 '포토 빔', 촬영과 동시에 자동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오토 쉐어',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파일을 선택해 전송하는 '모바일 링크' 등을 지원한다.
'리모트 뷰파인더'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원격 조정할 수 있고, '그룹 쉐어' 기능을 통해 최대 4대의 스마트폰에 동시에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폰 외에도 PC와 스마트TV 등 다양한 기기간 연동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화질의 이미지 감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활용 범위도 넓혔다. '베이비 모니터' 기능을 이용하면 카메라가 아기 소리를 감지할 때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내주고, 실시간으로 영상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초보자들은 '스마트 모드'로 완성도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은 '풀 매뉴얼' 모드에서 조리개 값이나 셔터속도 등을 수동 조작하는 등 자신만의 사진을 연출할 수도 있다.
세련된 레트로 모던 디자인의 'WB350F'는 가죽 느낌의 커버를 통해 고급스러운 질감과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216g(배터리 ·메모리 카드 제외)의 부담감 없는 무게도 장점이다.
화이트·브라운 색상으로 먼저 선보인 이후 블랙·레드·블루 등 다양한 색상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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