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3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68포인트(0.08%) 오른 2014.98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증시에 부담이 될만한 별다른 악재가 없는 가운데, 저가매수세가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증시는 올해 기업공개(IPO) 재개 여파로 지난 7거래일 중 6거래일이나 하락세를 면치 못했었다.
중국 증권 당국이 수급 부담으로 일부 기업들의 IPO를 억제할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CSRC)는 전날 성명을 통해 "IPO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장쑤 아오사이캉 제약은 지난 10일 증감회의 압박으로 IPO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중신은행(0.54%), 중국은행(0.40%), 공상은행(0.28%) 등 은행주와 중신증권(0.09%), 해퉁증권(0.10%) 등 증권주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상해자동차(-0.08%), 강회자동차(-0.92%) 등 자동차주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국영석유업체 중국석유화학(시노펙)도 지난해 송유관 폭발사고와 관련해 회장이 징계를 받는다는 소식에 0.23%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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