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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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美 재정수지 '흑자전환'..530억弗 달성 - 마켓워치
미 연방정부의 재정수지가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2014년 회계연도의 1분기(10~12월) 성적이 상당히 개선됐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마켓워치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미 재무부는 지난 12월 연방정부의 재정수지가 53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2월에 재정흑자를 기록한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입니다.
직전월의 1352억달러 규모의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전망치 440억달러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되면서 세수가 증가하고 재정지출이 감소한 데 따라 흑자전환이 가능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 기간 세수는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4회계연도 1분기(10~12월) 전체를 보면 개인과 기업을 모두 포함해 세수가 8% 증가한 6650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재정지출은 8%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2013회계연도부터 연방정부의 재정은 꾸준히 개선돼 왔습니다. 지난해에도 미 정부는 6800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적자규모가 1조달러를 하회한 바 있습니다.
▶ OECD "유로존 주도로 선진국 경기 회복" - 로이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유로존의 주도로 선진국들의 경기 회복 모멘텀이 살아날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OECD는 33개 회원국의 지난해 11월 종합경기선행지수(CLI)가 100.9로 집계돼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장기 평균선인 100을 웃도는 데다가 직전월의 100.7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OECD측은 "선진국들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라며 "특히 유로존의 경기회복 모멘텀에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유로존 전체 CLI는 직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한 101.0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지수가 100.6에서 100.7로 올랐고, 프랑스가 100.2에서 100.3으로, 이탈리아가 101.0에서 101.2로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 밖의 미국과 일본은 모두 전월대비 상승세를 나타내며 평균선을 상회했지만, 반면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은 평균선인 100을 여전히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골드만삭스, 美 증시 고평가 우려..올해 3% 추가 상승 - 월스트릿저널
뉴욕증시가 고평가됐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이번에 내놓은 증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올해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 월스트릿저널 보돕니다.
간밤 골드만삭스 측은 뉴욕증시가 고평가돼 있다며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데이빗 코스틴 골드만삭스 스트레지스트는 "S&P500 지수의 주가수익비율이 15.9배에 이르고 있으며, 평균 주가 기준으로는 16.8배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지난 2011년 9월부터 시작된 밸류에이션 확대 추세는 최근까지 이어져왔는데요. 이 기간 S&P500지수의 주가수익 비율은 10.6배에서 50% 가까이 상승한 셈입니다.
또 그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S&P500지수는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지수는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올해 지수가 3% 정도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며 연말 S&P500지수 목표치를 1900선으로 잡았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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