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4일 하나대투증권은 JB금융지주에 대해 올해부터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87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추가 성장기회가 열리고 있고 이익 성장이 두드러지는 점이 주매력"이라며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0배로 은행평균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주가순자산비율(ROE)가 10%까지 올라갈 수 있어 충분히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캐피탈의 회복여지가 많아 올해 이익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은행도 대출성장에 대한 효과가 순이자마진(NIM)이 안정되면서 올라올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시너지효과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증자(1410억원)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고 있다"며 "추가 자본 확충 이슈도 있어 5000억원대로 추정되는 인수자금을 마련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광주은행이 덩치가 크지만 서로 중복되는 부분이 없고 시너지효과도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라며 "규모도 거의 3배나 성장할 수 있어 규모의 경제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4분기 순이익은 94억원으로 추정됐다. 그는 "대부분의 은행들처럼 충당금을 좀 더 적극적으로 적립하고 가는 영향이 크다"며 "그래도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