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4일 한국투자증권은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가입자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입자 모집 속도 둔화, 유료방송 가입자 점유율 규제 등의 가입자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순증 가입자는 39만명으로 당사 예상치인 44만5000명를 하회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가입자는 분기별로 20만명 이상 유지됐지만 해지율이 1%를 상회하면서 해지 가입자가 증가했다"며 "IPTV 업체가 주도한 유료방송 가입자 경쟁과 지난해 5월 이후 KT IPTV 가입자 확대 전략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어 "스카이라이프의 순증 가입자 규모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유료방송 통합 규제와 KT그룹의 전략이 중요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가입자 규제와 접시없는 위성방송(DCS)에 대한 논의에 따라 스카이라이프의 순증 가입자는 변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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