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동부증권은 14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저가 수주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0년에서 2011년 사이 수주한 프로젝트가 올해 준공 마무리 전까지 원가율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이집트와 베트남, 터키 작업장 공정율이 더딘 모습을 보여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 수주 확장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해 해외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5조3000억원"이라며 "올해에는 쿠웨이트, 이라트, 알제리 등 주요 프로젝트 소식으로 수주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 공식 수주는 없지만 이전과 다르게 컨소시엄 형태 수주에서 타사 대비 강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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