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2014년 연봉 재계약 완료
'연봉킹' 김태균 3년연속 15억원
2014-01-14 21:38:48 2014-01-14 21:43:17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화의 '수호신' 송창식(29)이 생애 첫 억대 연봉자에 진입했다. '연봉킹' 김태균(32)은 지난 2012년 이후 3년 연속 15억원의 연봉을 받으면서 국내 최다연봉 선수의 자리를 유지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014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14일 발표했다.
 
김태균은 지난해 연봉과 동일한 15억원에 2014년도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 김태균은 지난해 101경기에 출전해 '10홈런 52타점, 타율 0.319'의 성적을 거뒀다.
 
김태균은 구단을 통해 "구단에서 올시즌 나에 대한 믿음을 계속 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하며 "2014년 한화 이글스가 강한 팀으로 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가능성을 보여준 입단 2년차 투수 송창현은 지난해 연봉 2400만원에 비해 92%가 인상된 4600만원에 계약해, 팀내 최고 인상율을 기록했다. 송창현은 올시즌 30경기에 등판해 '2승 8패,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거두면서 한화 마운드의 새 희망으로 높이 떠올랐다.
 
지난시즌 한화의 마무리로 활약한 송창식은 57경기에서 71이닝을 소화하면서 '4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3.42'의 좋은 성적을 기록한 끝에 지난해 8500만원이던 연봉을 1억300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한화는 2014년 재계약 대상자 48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한화는 15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올해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화이글스 2014년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 계약 최종 현황. (자료제공=한화이글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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