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거래소가 자체 상장공시시스템 카인드를 전면 개편하고 오는 20일부터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대다수 투자자들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서 공시 정보를 확인해 왔다. 거래소가 운영하는 카인드는 일부 정보 제공이 제한되어 있고 접근성이 떨어져 다트에 뒤처졌다.
이에 따라 거래소가 투자자의 공시정보 검색 편의성을 향상하고 상장법인의 공시제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편했다.
우선 투자자용 조회시스템(http://kind.krx.co.kr)과 상장법인용 제출시스템(http://filing.krx.co.kr) 으로 분류해 운영한다.
투자자에게는 공시정보의 정보검색 편의성을, 상장법인에게는 공시제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특히 투자자에게 기업공개(IPO), 채권, 증권상품 등 시장 특화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해 다트와 차별화했다.
검색기능도 향상됐다. 전체메뉴를 손쉽게 일괄 조회하고 검색 수준별·검색 메뉴별로 검색이 용이하도록 재편하는 동시에 검색 속도도 2배 빨라진다.
또 웹차트를 제공하고, 공시뷰어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하는 등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상장법인용 제출시스템은 제출문서 불러오기, 첨부문서 다중 선택기능, 편리해진 공시작성 화면 재편, 출력기능 개선 등 공시편집기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이용자 측면에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공시제출과 쉽고 빠른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인드 홈페이지.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