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시가 시흥동 인정빌라사거리에서 철재종합상가를 잇는 지하도로를 신설한다.
16일 시는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4공구)로 단절된 금천구 시흥동 남북간지역을 연결하는 도로(2차로, 157m)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안을 가결 했다고 밝혔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접속램프가 설치되면 램프 옹벽으로 인해, 시흥동 인정빌라사거리~철재종합상가(폭 12m)에 이르는 남북간지역은 단절된다. 램프는 상·하부로 자재운반이나 작업자가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된 통로다.
이에 따라 시는 지하차도를 설치해 기존 교통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지 11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에 주민 보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철재종합상가내 연결도로(폭 4m, 연장 31m)도 개설한다.
시 관계자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주변 지역주민의 교통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시흥동 인정빌라사거리~철재종합상가간 지하도로 계획 평면도.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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