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바다열차', 주말 매진 행렬
2014-01-20 10:24:33 2014-01-20 10:28:43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새 단장을 마친 바다열차가 주말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새해들어 운행을 재개한 새 바다열차가 해돋이 관광객과 외국인에게 인기를 끌어 오는 1월말까지 매일 해돋이 시간에 맞춰 오전 7시10분 강릉발 열차를 1회 왕복 추가운행하고, 2월에도 주말에는 해돋이 열차를 계속 운행한다.
 
◇바다열차.(사진제공=코레일)
 
새 바다열차는 기존 3량에서 가족석, 스낵바,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된 1량을 추가해 총 4량 138석으로 좌석이 늘어났으나 찾는 이들이 많아 2월 중순까지 주말에는 몇 좌석 남지 않은 상황이다.
 
새 바다열차는 24석의 가족석과 24석의 이벤트실을 갖췄으며, 나무로 고급스럽게 꾸민 스낵바, 바다의 생생함이 살아있는 포토존, 승무원들의 이벤트 방송 등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바다열차는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뒤 지난해 8월 새 단장을 위해 운행을 중단하기 전까지 75만명이 이용했으며, 7년간 5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열차로 소개되면서 동남아 관광객이 즐겨 찾는 여행코스로도 자리 잡았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바다열차야말로 철도와 지역 관광자원 간의 창조적 융합을 통해 지자체와 코레일이 상생하는 '행복의 바다'를 개척한 대표적 사례"라며 "동해바다의 우수한 경관을 알리는 대표 상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