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1일 증권가에서는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올해 성장성과 실적 모멘텀을 갖췄다며 선호주로 제시했다.
호텔신라의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6.4% 늘어난 5875억원과 73.4% 줄어든 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호텔 가동률 정상화와 실적 턴어라운드, 면세부문 고성장 지속에 따른 이익 개선 모멘텀까지 기대할 수 있어 주가의 견조한 상승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면세점 달러기준 매출성장률은 12.0%로 중국 여유법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성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함 연구원은 "호텔 리노베이션과 관련한 비용 일시 반영으로 올해 호텔 실적은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해졌고, 면세사업의 단기 수익성 결정 변수인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김윤지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주도 면세점 영업면적 약 70% 확장, 올해 10월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 등이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30배로 해외 면세점 추가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리레이팅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4% 늘어나 매출액 5010억원, 267% 늘어난 영업이익 312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추가적인 원·달러 급락이 없으면 1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세로 턴어라운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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